자동차에 장착된 유리는 깨끗한 시야 확보와 자외선 및 태양열 차단으로 보다 쾌적한 운전 환경을 제공하고 유리 접합과 강화 가공을 통하여 유리 파편으로 인한 2차 사고와 외부 충격으로부터 운전자와 탑승자를 보호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와 같이 자동차 유리는 차량 운전자에게 매우 중요한 부품으로 자동차 유리는 방음, 방열, 안전에 관한 기본 기능에 충실하도록 복잡한 설계과정을 거쳐 생산되고 있다.
자동차 타이어에도 제조년월이 표기되어 있듯이 자동차 유리도 독톡한 방식으로 해당 자동차 회사명, 인증 마크, 인증번호, AS(가시광선 투과율)넘버, 제조 년월 그리고 유리 컬러, 두께까지 포함해 마크로 구분해 유리에 빼곡히 표시한다.
이처럼 우리가 모르는 자동차 유리에는 많은 정보가 숨겨져 있는데 자동차 유리는 전면, 측면, 뒷면 유리로 나눠지며 차량 옵션에 따라 썬루프 유리창이 추가되어 장착되는데 자동차 유리 위치마다 각각의 특성이 다른것이 일반적으로 전면에는 이중 접합유리를 그리고 측면과 후면에는 강화유리를 사용한다.
자동차 강화유리(Tempered glass)
자동차 유리는 일반 유리와 다르게 강화유리로 되어 있는데사고가 났을 때에는 매우 잘게 부서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운전자와 탑승자의 안전을 생각해 설계되었는데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자동차 사고 시, 파손된 유리에 상해를 막기위하여 일반 유리가 아닌 600℃이상 고온에서 가열한 후 고압의 공기로 급속 냉각하여 제작한 강화유리로 설계되었다.
자동차 접합유리(Laminated glass)
자동차의 모든 유리는 강화유리로 되어있지만 자동차 전면 유리만은 다른 것이 사고 시 유리가 깨져도 분리가 되질 않는 특수한 가공으로 제작되었는데 강화유리와 다르게 유리 파편이 사방으로 튀지 않도록 강화유리에 비산방지필름을 부착한 접합유리로 가공하여 자동차 전면유리에 장착되어 생산한다.
강화유리보다 제조공정에서 4~5배 정도로 비싼 어쿠스틱 라미네이티드(Acoustic Laminated) 계열의 가공 유리까지 포함한 접합유리는 안전뿐만 아니라 외부 소음을 줄이는 효과도 높은데 고급 차량이 아닌 일반 자동차는 전면 유리에서만 사용하고 있다.
판유리 산업에서 자동차 유리만 분리되어 자동차 산업의 팽창만큼 규모가 커졌는데 현재 글로벌 자동차 유리산업에서 중국의 푸야오(福耀) 글래스(회장: 차오더왕(曹德旺, 1946년생))를 빼고 말할 수 없다.
푸야오 글래스는 중국기업이면서 글로벌 다국적 기업으로 '유리왕'으로 불리는 차오더왕이 자수성가하여 설립한 기업으로 중국을 넘어서 미국에서 더 유명한 인사가 되었는데 1983년 자동차 유리를 손대면서 30년 간 자동차 유리로 한 우물을 파서 현재는 글로벌 유리 업계 2위로 부상하였다.
푸야오 글래스는 중국 차오더왕이 세운 기업이지만 현재는 글로벌 기업으로 전체 자동차 유리 시장에 생산량 2위로 단순히 가격을 넘어 기술, 설계, 생산, 운영 등 여러 분야에서 월등하여 벤츠, BMW, 도요타, 아우디, 포드, 크라이슬러, 닛산, 혼다, 볼보, 랜드로버, 벤틀리, 현대차, 테슬라 등이 푸야오 그룹에서 생산한 유리를 쓴다.
푸야오 글래스는 안전 문제와 근로자 사회복지 그리고 지역 자선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데 태생이 중국 기업이지만 투명한 정도 경영으로 미국, 일본을 넘어 유럽까지 불패신화를 쓰고 있다.
오늘 이시간에는 자동차 유리를 설명하면서 퓨야오 글라스를 소개하였는데 차오더왕 회장은 몰락한 가문에서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내며 뒤늦게 유리 산업을 일군 기업인으로 출발하여 현재 유리왕으로 불리면서 청렴왕 그리고 자선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어 소개하였다.
하지만 중국은 미국뿐만 아니라 수많은 나라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데 인도, 미얀마, 부탄과 영토 분쟁중이며 남중국해에서는 양안관계(兩岸關係, Cross-Strait relations)의 대만과 그 외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과 해양주도권 대립 그리고 위구르, 티베트 국민에 대한 인권 탄압으로 아시아의 위험한 발칸 지역으로 표현하고 있다.
최근에는 호주가 코로나 19의 발원지를 발언으로 수출규제 등의 보복조치를 하는 나라가 바로 중국으로 자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를 적으로 돌리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동북아 공정과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가 말이 아닌데 현재 세계 각국에서 일고 있는 반중 정서는 최고조에 이르는 상황에서 앞으로 퓨야오 글래스의 운명을 예견하기가 쉽지 않다.